원래는...12월 27일로 대구공연을 예매 했었는데

진짜 하루걸러 나가고 연일로 나가고 하는 스불재 스케쥴에

결국 컨디션 난조로 취소했다, 양도하려고했는데 안돼서 걍 취소함

좌석 나쁘지않았는데..흐헝헝

 

그렇게 취소하고도 미련이 남아있었는지...

때아닌 저녁에 탐라를 슥뽕슥뽕 하다가

트친이 동행양도(?)를 구하고 있어서  냉큼 디엠을 갈기고

바로 동대구행 기차표를 예매했다

 

이번에는 황솜이를 데려가기로 했다

황솜이와 함께하는 대구행KTX 여행 타래..

ㄴ안이어집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기차안에서 간단하게 요기하려고

빵집을 헤매다가 비교적 한가한 뚜레쥬르를 갔는데

크림치즈를 발라서 베이글을 파는거임..개짱편하잖냐

사실 말랑이도 데려갔지롱

공연은 7:30 공연이었는데

맞춰서 가는것 보다야 여유있게 가는게 좋아서

동대구역에 4시 20분쯤 떨어졌다

원래는 혼자서 소품샵을 구경하려 했으나

트친분이 마침 비슷하게 오실것 같다 하여 구냥 트친 만나기루

계아센에 도착하고 보니 딱 17시 30분이여서 일단 외관 후딱 찍고 (?)

근처 괜찮은 카페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열심히 수다를 떨다가...(제일재밌음)

1시간 30분 전이었는데도 사람들 짱 많았다 바글바글

얼굴 현수막 대문짝 만하게 걸어주는건 좋은데

다소 좁았던 계아센 로비가 아쉬웠음 ㅋㅋㅋㅋ

빠질수 없는 캐보 찍기

황솜이가 15깅이라 꺼내서 찍기 쪼까 부담스러운데

그래도 역시 찍길 잘했음

아쉽게도 초점을 황솜이에 맞추면 뒤에가 날아가고

캐보를 초점에 맞추면 황솜이가 날아가서 어쩔 수 없는 결정 

근데 서울에선 무대나 좌석 사진도 못찍게 쥐잡듯 잡고 다니는데

여긴 딱히 터치를 안해서 의외였음...

 

근데 이번 컷콜은 뭔가 전체적으로 웃겼음 ㅋㅋㅋ

칼롯타배우분 나올때 옷이 커튼에 걸려서 송크리가 걸린거 떼주는게 넘 귀여웠고

관객들도 함성이랑 박수 더 크게 쳐줘서 분위기도 넘 좋았다는것ㅋㅋㅋ

그리고 원래 라울 셔츠가.,..마지막에 어깨가 찢어지던가?

컷콜 나오는뎈ㅋㅋ송라울 어깨 반이나 찢어져있었음 😂

더군다나  오늘 공연은 나름 새해라고 ㅠㅠ

조유령이 컷콜에서 음감님한테 세배하고 세뱃돈 달라는 제스쳐를 하는데

진짜 넘 귀엽고 재밌었고...

 

아 계아센은 넓고 높아서 그런지

샹들리에 올라가는데 꽤 오래 걸리구

조명으로 인해서 그림자가 지는데 그게 진짜 멋졌음

밤공은..끝나면 얼추 10시 10분쯤 되는데

내가 기차를...10시 57분껄로 다시 늦춰서 예매했음...

진짜 끝나자마자 트친이랑 뭐 얘기 제대로 나눌 새도 없이

헐레벌레 지하철 타러 가고

그나마 지하철 타면서 조금조금 얘기하고 ㅠㅠ

동대구역 도착해서는 진짜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기차타러 뛰어감..힝힝구

글구 바보처럼 샤롯데에서 볼때 서울뱃지를 안샀던 기억이 남..

근데 대구공연에서 서울 뱃지를 팔길래

앗싸리 하고 대구 서울 뱃지 사구 ㅎ

나름 모아보니 넘나뿌듯한것 

 

휴...이러니까 또 톡큘 보고싶다...(갑자기요)

myoskin